6월 3일, 아우디가 신형 A4와 A5를 동시에 국내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아우디 A4’는 5세대 부분변경 모델. 엔진 라인업 및 차량 콘셉트에 따라 40 TFSI, 40 TFSI 프리미엄, 35 TDI 프리미엄,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 등 총 4가지 모델로 나뉜다. A4에서 네바퀴굴림 ‘콰트로’ 구동계를 얹으려면 40 TDI 콰트로를 골라야 하는 셈. 


40 TFSI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2.6㎏·m을 낸다. 최고속도는 시속 210㎞. 0→시속 100㎞ 가속엔 7.4초가 걸린다. 연비는 12.2㎞/L. 35 TDI는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8.7㎏·m을 내며 최고속도는 시속 228㎞, 0→시속 100㎞ 가속 시간은 8.2초다. 연비는 15.9㎞/L, 40 TDI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을 뿜고 최고속도는 시속 235㎞다. 0→시속 100㎞ 가속 시간은 7.4초. 연비는 13.8㎞/L. (모두 복합 연비 기준)


한편 A5의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아우디 A5’는 선택의 폭이 조금 더 넓다. 스포트백, 쿠페, 카브리올레를 포함한 4개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 스포트백은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2개 모델로 나뉘며, 쿠페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카브리올레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2가지를 포함해 총 4가지 모델로 나뉜다. 


40 TDI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을 낸다. 0→시속 100㎞ 가속 시간은 7.6초, 최고속도는 시속 235㎞다. 45 TFSI는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7.7㎏·m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 시간은 모델마다 조금씩 다르다. 카브리올레 6.3초, 스포트백 6.0초, 쿠페 5.9초 순이다. 


더 뉴 아우디 A4, 더 뉴 아우디 A5 모두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을 적극 반영해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특히 아우디의 LED 기술이 집약된 LED 헤드램프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 덕분에 가시범위가 보다 넓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LED 테일램프 또한 매력을 더하는 기술. 


실내 또한 새롭다. 다양한 편의장비를 추가하되, 조작의 직관성을 위해 상당히 다듬은 티가 난다. 대표적인 예가 스크린의 구성.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1인치 중앙 터치 디스플레이의 메뉴 구성과 조합은 아주 직관적이다. 연결성도 강화했다.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을 이용해 차량 제어, 긴급통화/긴급출동 서비스 등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안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구성은 모델 및 트림 구성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전방 경고 및 자동 제동을 돕는 ‘프리센스 시티’와 ‘프리센스 프론트’ 및 ‘사이드 어시스트’ 등이 기본이며, 트림에 따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기능이 추가된다. 


더 뉴 아우디 A4의 가격은 40 TFSI 4,752만원, 40 TFSI 프리미엄 5,252만원, 35 TDI 프리미엄 5,452만원,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 5,802만원 순이다. 더 뉴 아우디 A5의 가격은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과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이 동일한 6,252만원. 쿠페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이 6,402만원, 카브리올레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이 7,302만원이다.

글 안민희 기자(minhee@drivestory.co.kr)